전체적인 소재선택, 인물구성 등은 김진명씨를 연상케하는 대목이 있다

 

광화문 상인사건의 단서

그 과정을 파헤치는 가운데,

가벼운 복선에 재미가 쏠쏠해졌고

정말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인한 실마리에서 한번 놀라고.(!)

그 다음에 나오는 특정인물에 대한 지나치게 자세한?  설명과 히스토리에서 긴잠감이 풀어져서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대목이 굳이 필요한가? 짧게 쓰거나

넘어갔어도 괜찮을 거 같았는데. 라는 생각을 했고.

광화문 근정전에서의 장면묘사나 분위기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본것인지 아니면 혹시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있는 것인지

어디선가 봤으나 기억이 가물한 점에서. 인사동 스캔들의 김래원이 벽안도를 공개하는 시점부터 끝나기전까지가 궁금해졌고.-아직도 기억못해내고 있다-

얘기가 끝나나 싶을때 인물에 대한 반전이 한번더 나를 즐겁게 해주면서 앞에서 느꼈던 아쉬움도 날려주었다.

두루 뭉술하게 쓸수 밖에 없어서 나도 이 평을 나중에 보면 뭔 말인지 모를수 있겠다만.

혹시나 내 글을 보고 이 책을 볼 사람들에게 브루스 윌리스 얘기를 할수는 없지 싶어서.^^

앞으로의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 한명을 알게 되어 기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by 무위자연 2009. 8. 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