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090704

5권 090726

 

미국케이블 방송 HBO에서 Rome 이라는 드라마 시즌 1을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시저가 브루투스에 칾을 맞는 장면에서 소시적에 브루투스가 단독으로 시저를 죽인줄 알고 수년을 지내왓었는데

거기서 여러명이 집단으로 다구리를 해서 깜짝 놀랐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 괜히 그것이 궁금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시저(혹은  카이사르)라는 큰 인물이 태어나 죽을때까지의 여정을 정리한 것이다.

단순하에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정세라는 것. 그리고 최대한 시저의 관점에서 당위성을 얻는 방식으로 정리하였다.

물론 시오미나나미 란 작가분은 널리 유명하지만 역시나 소소하게 비난 받는 너무 시저에 도취되어 있다는 생각이 곳곳에서 보인다.

2000년을 뛰어 넘는 각종 업적들(율리우스 력/ 팍스로마나 건설/ 각종 상,하수도 나 가도 같은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등)을 이룩하거나 초석을 닦은

큰 인물임은 틀림 없으나 신은 아닌데. 시저에게만은 평가가 아주 부드럽다.

로마에 얕은 지식으로 읽기에는 조금 벅차다 일단 이름이 너무 길고 마르쿠스 브루투스나 데키우스 브루투스 조차 구별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허나. 읽다보면 키케로 대카토 소카도 슐라 카이사르 옥타비아수느 클레오파트라 안토니우스 라는 이름들이 붙기 시작하면서

재미도 배가된다. 그리고 이 제정이라는 형태로 만들어가는 카이사르의 담대함. 대단함에 빠져들게 된다

정말이지. 브루투스 일당들의 생각이 조금만 깊어서 카이사르가 예정했던 시간인 12년 절반만 더 살았다면 어찌 변했을까 하는 가정을 하고 싶게 한다

단지 몇년만에 이렇게 대단한 기틀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랬다면 옥타비아누스가 아우구스투스가 안 됐을지도 모르지만. 왜냐하면

쇠는 두드릴수록 강해지듯이 18세의"어린애(푸리에)"가 카이사르의 죽음으로 강해졋을지도 모르는 것이니까.

 

근래에 읽은 책중에 가장 어려운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읽고 나니 왠지 뿌듯함도 보너스로 생겻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by 무위자연 2009. 7. 27.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