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슈퍼스타즈는 프로 야구원년 멤버로 출발한 야구팀이다

 

무시무시한 기록을 남기고 청보 핀토스가 된 인천의 야구팀이다

 

무시무시함이란 것이 과연 소위 "프로"인가 싶을 정도로 못한 기록

 

그리고 그렇게 못하던 팀이 갑자기 장명부란 투수가 들어오는 시점에서 1년간 무지하게 잘햇으나 우승은 하지 않은? 못했다

 

다시 84년에는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이 팀에서 세상은 프로로 살라고 강요하는 가운데서 진정 야구를 했다는 의미를 발견한다

 

근데 이것이 비단 삼미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일류대를 다니고

 

좋은 회사를 다니는 일개 범인? 에서도 소속감/ 프로라는 이름하에 자신도 모르는 길을 힘들게 가고 있던 것이다

 

마치 삼미스타즈는 프로가 아니고 아마로 보이던것처럼.

 

마지막에 살짝 마음이 짠해졌다. 남들이 가니까 프로!를 강요하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내 삶은 내가 선택하려고 노력은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덧> 주인공이 술 취한 그녀를 보았을때. 백설공주라 칭하느데, 자신의 욕구를 마음속의 일곱난장이로 표현하는 것은 표현상에서 아주 재밌었다

욕구를 억제한다는 표현보다 마음속의 일곱난장이 중에 튀어나는 애들을 총으로 쏴버렷다. 캬 ! 좋구나 좋아 ㅋ 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by 무위자연 2009. 7. 13.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