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에서 일정이상 도를 넘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

히트곡을 꾸준히 내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찾는 시대가 낳은 명가수

화투를 한국을 메인으로 그려내내는  한국 미술계의 이단아

간간히 책을 써내면 호평보단 혹평을 주로 받지만 계속 책써보라는 권유를 받는 사람

면면히 꼽아보면 한국 문화계의 거두들을 가까이 두고 있는 사람 조영남.

그런데 그 부족한(?) 외모와 달리 파란 만장한 사랑을 한 사람이다.

 

조영남씨의 지나온 사랑얘기.

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는 마음가짐과 당시 상황

그에 관련되서 엮여나오는 조영남씨 나름대로의 사랑에 대한 담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여자와의 사랑뿐 아니라

양어머니와의 사랑, 남자와의 사랑, 예수와의 사랑까지 어우르고 있다

 

우리는 그런것에 대해 사랑이라는 이름만을 붙일뿐이지만

엄연히 다른 영역이긴 하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사랑에 대한 이별을 고하는 시점에서 읽어서 그런지

참 사랑이라는 것이 우습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같은 사랑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기도 하고

미련이나 후회가 되기도 하고

 

또 그러면서 새로운 사랑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고.

 

결국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열렬히 사랑해라 인 것같다

상대방의 남녀노소, 종교적인 메타포 혹은 인물이건 상관없이

 

어차피 사람이란 혼자 살수 없는 동물이기에 옆에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다 죽기에도 짧은 인생인지라.

더 나아가 조금 더 머언 관계에 있는 사람까지도 안아줄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by 무위자연 2008. 10. 20.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