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구매의 의도와 상관없이 생각보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1을 읽고나서 빠르게 읽게 되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박노자님의 광범위한 자료조사와

 

그것들을 관통하는 시선과 시각. 그러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논조는 참으로

 

감명깊다.

 

박노자님의 특이한 이력에서 나오는 그 객관적인 시선은

 

이미 박노자씨는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는 힘을 가진게 틀림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누구나 내가 속한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있게 하는 것에 대해서-그것이 현재 나에게 긍정적이라면 더더욱-

 

냉정한 시각을 가지기 힘드니 말이다.

 

1편이 대한민국을 속속들이 집어준 것이라면

 

2편은 세계속의 대한민국을 포커스로 잡았다고 볼수 있다.

 

인간이라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유럽과 미국의 선진국은 이렇게 가지는데 한국도 그런 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아닌 점도 있고.

 

자잘못을 가린다. 하지만 그 의도는 분명하다. 한국을 사랑하기에 1세계나라는 이렇게 하더라도, 그것을 현재 한국을 따라가고 있지만

 

그 라인을 벗어날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것.

 

그래서 기대한다는 것.

 

사실 한국 밖의 얘기는 나에겐 어렵게 다가오기는 한다. 하지만 그 예를 듦을 이해하기에-이해하는 것같기에-

 

읽어낼수 있었던거 같다.

 

조금은 1세계나라를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뒤라고 생각하며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2세계, 3세계 사람들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존경과 사랑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조금씩 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by 무위자연 2008. 6. 2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