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감각적이고 허리하학적(?)인 표현으로 초반을 이해하고

넘어간다 점점 이야기에 몰입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흐름의 끈을

놓여버리고 만다. 처음에 이해했다고 생각한부분마저 의심이 될만큼.

내수준의 문제일지, 작가스타일일지

<대답해 미친게 아니라고>결국 내가 하는 일이 뭔지 현실이 아닌

지조차 알수 없게 되버렸네

<지하철유령>아무리 복잡 의아해도 내가 여기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는 순간만큼은 진짜다

<코미디의 왕>극단을 보거나 절대성을 본 사람은 자신을 망쳐버리

고 만다. 여기서 그것은 '문여사'의 코미디이고.

<차이와 반복,요컨대 TV적인 것과 리모콘적인 것이란>기껏 리모

콘주제에 사람을 놀리다니. 떽!!!

<메모리즈 아 메이드 오브 디스> 자매를 모두 사랑한 것을 알게

된 남자와 그걸 알고도 남자를 사랑할수 밖에 없었던 매.

<이메일> 순간순간 존재하는 각 순간의 '나'자신과의 조우.

<애로부인傳> 향가패러디가 돋보이는 글. 천년의 美이던

800년만의 지귀의 복수이던. 결국은 일은 순리대로 흘러갈수 밖에

없는 법
by 무위자연 2008. 4. 28.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