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집이 여러사람의 여러 이야기라면 이건 한사람의 이야기이

다. 이상문학집이 진지하고 무겁다면 이건 경쾌하고 흥겹다. 비록

다른 이야기일지라도 작가가 하나라면 공통히 흐르는 문가가 있는거

같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이제는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며 편히 쉬세요

<오빠가 돌아왔다.>골때리는 엽기가족의 가족사랑 만들기!

"그러니까 술주정뱅이에 고발꾼인 아빠와 그 아빠를 작신작신 두들겨

패는 택배회사 직원인 아들, 그 아들의 미성년자 동거녀,오피스텔건

설현장의 함바집 아줌마,마지막으로 그 아줌마의 전 남편이 탐내는

교복의 주인인 중학교 1학년짜리 소녀가 야유회를 간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캐럴> 추악한 과거가 드러나 버린 '구멍동서'들의 크리

스마스

<너를 사랑하고도>사랑의 화살은 항상 맘대로 안간다

<이사>어쩌면 더 많은 것을 잃는것이 이사일지도

<너의 의미>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것이 사랑이리

<마지막 손님>조금은 섬뜩한 그 해 마지막 손님

<보물선>김진명삘의 민족자극적 소재의 단편. 충무공동상은

토요토미?^^

덧>109쪽의 내용과 별개로 너무 가슴 시린 한 구절^^;

"휴학중이에요"

"왜?"

"그냥요. 갑자기 졸업이 너무 가깝게 느껴져셔요. 좀 놀면서 세상

공부도 좀 하고요"
by 무위자연 2008. 4. 22.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