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나, 2001년 개인적 비탄에 빠져있을때 그 슬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가운데 큰 힘이 되어준 단어. 無爲-억지로 일을 처리하지 아니함

-내가 행복해지는 지표가 되어주었고 현재 가장 많이 쓰는 ID가

되었다.

생각 둘, 한자문화권 밖에서 살아온 서양인에게 장자가 혹은 도

(tao 道)가 어떻게 비춰질까

이 두가지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

할때 이 책이 토마스 머튼이란 서양인의 견해를 권택영이란 영문학

자라는 채를 한번 더 거쳤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도덕경 주해내용

내용에서 약간의 혼란이 오기도 했다. 내용은 간단하다.

노력해서 얻을수 있는 것에 노력하고 그쳐야 할때 그칠수 있는,

즉 자연의 흐름에 자기애를 가지고 자신을 맡기는 것이다. 읽다보니

동서양의 사상적 차이가 절대적일수 있다고 여긴 나의 이분법적인

사고가 부끄러워졌다. 도, 여백의 美 같은 동양적(?)사고를 염두하는

것도 말이다. 앞에 읽었던 "느리게 산다는것의 의미" "연금술사"

"장자의 도" 모두 뜻이 통하는 책이 아닌가!!!진리란 어디에서나

통할수 있다는 시살을 통감하였다.
by 무위자연 2008. 4. 2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