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와 유방'의 심드렁함에 갇혀있던 도중 쉬어가자는 생각에

선택하였다. 글 스타일은 처음 읽었을때 요시모토 바나나랑 비슷하다

고 생각하였다. 일본 여류작가라는 공통점때문일까. 다케오와 리카

의 조금씩 멀어지는 이별이야기. 자칫 미적거릴수 있는 이야기를

살려주는 하나코란 자유인이 있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나 정작

자신은 자신을 잃고 갈곳도 잃어 외로워 하는 사람. 이책의 리카

의 감성은 나로 하여금 '나도 그랬어 맞어 맞어'하며 책을 읽고

있는건지 지난 날의 내 모습을 떠올리는 건지 헷갈리던 순간이 꽤나

많았다 역시나 리카와 다케오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것도

'하나코의 자살' 건조하다고 볼수 있고 간결 혹은 깔끔하다고도

볼수 있는 이 작가 글. 다른 것도 얼른 보고 싶어라

덧>list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호텔 선인장
by 무위자연 2008. 4. 2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