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의 팬으로써 저작라인의 '여행의 책'을 읽지 않고 넘어간

것에 대해 늘 찜찜하게 여겼다. 서점에서 양장본을 본 순간 확 구매

했다. 거기에는 '뇌'와 '나무'로 인해 베르베르의 옛 실력을 그리워

했던 것도 있었다.

이 책은 달리 평할 것은 없고 그저 베르나르의 위트와 재치가 담긴

'여행의 책'이란 안내자를 따라서 내면을 한번 돌아보고 온다고 생각

하면 딱 적당할 듯. 중간중간에 무지한 나로서는 알수 없는 구절이

나오지만 그냥 넘어갔다. 그건 중요 하지 않으니^^

-예를 들어 G코드니 A코드니 하는건 전혀! 모름..ㅡ.ㅜ

더 없이 평온한 이 글은 빡빡한 지하철이나 번잡한 버스안 보다는

선선한 그늘에 산들바람이 부는 벤치에 앉아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읽는 다면-옆에 맥주라도 한 캔 있으면 더 좋고^^- 그 감동은

2배 일듯. 나역시 그렇게 읽었고~

덧>양장본임에도 중간중간 종이 안쪽이 붙어있어서 불쾌했다-_-+
by 무위자연 2008. 4. 21.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