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기별,걸출한 무장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역사이야기책이다.

역사서라고 하기에는 조급 가볍게 쓰여지긴 했으나 그 이면에 담겨진

뜻은 결코 가볍지 않다. 나라가 힘들고 어려움을 겪을때 당신의 재능

을 나라를 위해 모두 받치고도 제대로 대접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시기,질투,모함으로 안좋게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하지만 영걸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부분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글을 읽으면서 역사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에게 돌아가는 구나 라는 생각과 삼국시대가 '삼국유사'

와 '삼국사기'가 거의 유일한 역사서이듯 빈약한 사료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흠이라면 A이니까 B이고 C다 식의 비약이 종종 나오고

조금 과격한 언행(?)-'얼빠진' '허튼지랄''포복절도할' 등- 그리고

주인공의 빈약한 사료때문인지 필자의 의도인지는 알수 없지만

주인공이 지내던 시대상황과 다른 인물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누구篇인지 알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정중부와 최충헌

을 넣은 의도는 알수가 없다.

덧>독립제국은 '짐' '폐하'라고 하고

사대국은 '영' '전하'라고 한다네^^*
by 무위자연 2008. 4. 2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