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느리게 산다는 것. 시간에 조화를 이루고 인생의 참의미를

인지하며 살자고 한다. 여기서의 '느림' 이라는 것은 너무나 빠르게

혹은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상대적인"느림을 권하고

있다. 어쩌면 책 제목이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책이기에 다 읽고

너무나 뻔하고 이상적인 이야기로 치부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의 미덕은 마치 작가의 머리속에 들어가 작가가 느끼는

상대적인 느림을 향유하는 온갖 예시들에 있는거 같다. 쉴새없이

그리고 너무나 다방면에 관한 생각들을 쏟아낸다-정말이지 '쏟아낸

다'라는 표현밖에 없는거 같다- 삶에 지친 사람들이 자신에게도 여유

를 가질수 있음을 알게 해줄듯. 어지간한 사람이면 공감할수 있는

예들이 분명있을것이다. 인생을 100M 달리고 쉬고의 연속이 아닌

마라톤으로 여기게 될거 같다. 이책에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를

꼽으라면 "차근차근"

덧>멜랑콜리는 무슨 뜻일려나. 혹시 노스텔지어...?

=>얼마전에 찾아보니

melancholy : 우울,침울, 애수
by 무위자연 2008. 4. 21.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