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칼의 노래 "김훈"의 작품이다
쇠가 자신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것처럼
소리 역시 주인 없이 흐름에 따라가는 것일뿐
소리는 살아있는 동안의 떨림이요
그 각자에 스며있는 것이다
옛 이야기중에
한 나뭇꾼이 길을 헤매다가
들어간 한 곳에 두 노인이 장기(바둑?) 두는 것을
보다가 도끼가 썩어서 부러져 정신을 차리고
나와보니 세상이 바뀌어 있더라는 무릉도원의 유래처럼
소리에 대한 그 주(主)와 객(客)을 헤아리기 어려운
화려하다기 보다는 차라리 단아하다고 해야할 묘사력에
취해 읽어가다보니 어느새
야로 아라 우륵은 차례로 죽고
니문은 다시 줄 4개짜리 금(琴)을 뜯는것으로
이야기는 마친다.
>>늘 책을 접하다가 본게 아니고
정말 오랜 시간 책을 놓았다가 잡은 거라
이 책의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책을 덮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짧은 시간 그 묘한 수사에 의한 몽롱함의 경험은
참 긍정적이다^^
쇠가 자신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것처럼
소리 역시 주인 없이 흐름에 따라가는 것일뿐
소리는 살아있는 동안의 떨림이요
그 각자에 스며있는 것이다
옛 이야기중에
한 나뭇꾼이 길을 헤매다가
들어간 한 곳에 두 노인이 장기(바둑?) 두는 것을
보다가 도끼가 썩어서 부러져 정신을 차리고
나와보니 세상이 바뀌어 있더라는 무릉도원의 유래처럼
소리에 대한 그 주(主)와 객(客)을 헤아리기 어려운
화려하다기 보다는 차라리 단아하다고 해야할 묘사력에
취해 읽어가다보니 어느새
야로 아라 우륵은 차례로 죽고
니문은 다시 줄 4개짜리 금(琴)을 뜯는것으로
이야기는 마친다.
>>늘 책을 접하다가 본게 아니고
정말 오랜 시간 책을 놓았다가 잡은 거라
이 책의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책을 덮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짧은 시간 그 묘한 수사에 의한 몽롱함의 경험은
참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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