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노자라는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겠다

 

한국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다고 감히 말할수 있다.

 

한국을 공부하는 한국인이 아닌 러시아백인으로 시작해서

 

한국의 대학을 경험했고

 

다시 러시아에 돌아가 한국을 더 공부해서

 

한국으로 돌아와 13년을 살며 귀화를 했다

 

대단한 한국 사랑이 일단 전제되었다.- 그 가혹한 귀화시험을 통과했으니 학식도 높다할수 있다. 돈도 조금 있고 ㅋ-

 

여기서 끝이라면 이미 이 저자는 한국에 객관적일수 없다

 

귀화도 하였고 한국에 살면서 한국아내가 있으니.

 

하지만 다시 한국을 떠사 노르웨이에서 한국학 교수를 하고 있다.

 

애정과 현실감각은 살아있되 한 발 떨어져서 대한민국을 볼수 있는 객관성까지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의 박학다식하되 편파적이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꼬집어 내는 한국이란 사회가

 

격정적이지 않고 그릇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사람이기에 실수도 한쪽 편을 들수는 있지만 많은 노력으로 감히

 

대한민국 나의 조국을 말한다.

 

한국의 폭력문화에 대한 것- 육제적 정신적 - 사대주의 인종주의 민족주의.

 

어느 것 하나 편한 주제는 없다. 하지만 사실로 보여진다.

 

대학(!)스럽지 않은 대학문화 역시 나도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폐부에 깊숙히 들어오는 진정성이 있다.

 

인종주의 부분에서는 나 조차도 의식, 무의석으로 느끼던 부분이다.

 

백인을 숭상까지는 아니어도 좋아하고 흑인이나 제3세계 유색인종을 멀리하고 솔직히는 낮춰보기도 했다

 

많은 부분을 책이 지적한대로 고쳐나갈수는 없겠으나

 

하나부터 실천하려고 한다.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너와 나를 다를뿐 틀린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활하려고 노력할것이다.

 

학교에선 군림하지 않는 선배, 밖에선 백인 외의 한국인에게도 최소한 똑같다는 생각으로 바라볼것이다.

 

2권에선 어떤 주제에 대한 얘기를 할 지 몹시 궁금해진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by 무위자연 2008. 3. 22.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