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1,2권이 완간되고 추가로 출판된 책이다


속도감있는 전개/ 가와나 덴고와 아오마메가 교차하며


진행되는 이야기들. 하지만 공기 번데기, 리플피플,


그리고 달이 두개가 떠있는 1Q84에 대한 이해를 모두 하고 넘어갈수는 없었다.


즉, 여백이 있는 그런 마무리가 2권이었다. 


마지막에 아오마메는, 리더는, 그리고 후카에리와 덴고는,,, 이란 의문점에서


최근에 회자되는 인셉션 이상으로 정교하진 않지만, 여러갈래의 생각을 내뿜게 햇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3권.(스포일러있음)


일단 책을 보기 위해서는 목차를 절대 보면 안된다, 1,2,권을 읽은 상태에서 목차만 봐도,


내용의 전개를 짐작할수 있을만큼 친절(?) 하다.


1,2권만 있을때 2권은 열린 세계로의 길이었다면,


1,2,3권이 있는 상태에서의 2권은 3권에서 나올 얘기의 전초에 불과한 닫힌 세계로의 마무리 징검다리가 되더라.


덴고와 아오마메, 우시카와.


결국엔 덴고와 아오마메가 만나고 1984년으로 돌아오고, 우시카와는 다마루에게 살해당하고.


여기서 마무리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테지만,


4권 집필소식이 들리는 지금. 아래 단초들이 4권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아오마메에 대한 선구의 목적이 나오지 않았고,-짐작만 할뿐-


아오마메가 성장했던 거기는 고양이 마을의 아다치 구미의 집일 것 같다는것.


실제 아오마메가 가진 작은 것은 무엇인지.


반전은 하릴없어 보이던(1,2권 포함) 우시카와에서 리틀피플이 나와서 공기 번데기를 만들엇다는 것.


ps. 1,2,3권이 순차적으로 나왓다면 빼어난 글이었을것이나, 1,2권이 나온 상황에서 3권은 1,2권의 여백을 너무 채워놔서,

느낌이 많이 달라졋다. 안볼수는 없겠지만, 안봣다면 좀더 신비로움을 간직하지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ps2. 연재물도 시리지물도 아닌 1q84의 출판 행태. 신선하긴 하다 ㅋ

by 무위자연 2015. 11. 17.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