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의 오은수가 1년간 겪게 되는


노쳐녀 친구 유희의 자아 찾기,(직장인에서 뮤지컬배우 지망생으로, 쏠로에서 이혼남이 된 옛남자와 재회)

그의 사촌인 유준의 자아 찾기(from 백수)

급작스런 결혼과 이혼으로 자아찾기하는 재인


그런 친구들 곁에서

엄마의 자아찾기, 아버지의 자신 찾기, 오빠의 자신 지키기를 지켜보며

김영수가 아닌 김영수와의 결혼 소동,

어지리만 어리지만은 않은 태오와의 연애행각

등을 통해서 한층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며 자아찾기이다.


그러면서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지극히 트렌디?하다

질퍽하지 않고 감각적인 부분은 있어도 아주 건조하지도 않은.

한동안 심취해 있던 일본 소설(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니) 느낌이 나는 소설이다


게다가 2년전쯤인가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것을 3-4편봣다고

오은수는 최강희 / 김영수는 이선균 / 재인은 진재영 / 태오는 지현우로

마 지막까지 머리속에 그려졌다. 근데 정말 다 딱인 캐스팅이었던거 같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유희가 누구엿는지는 가물가물하네~

by 무위자연 2015. 11. 1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