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조용히
비가 내린 오늘같은 아침에
아침 먹고 나른하게 앉아서
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는 마루 바닥에 살짝 기대어 있는 기분이랄까
이 책을 읽는 기분이란.
결국 우리는 죽지 않았으니까 사는거다.
그러니 한치한치를 남보다 나를 기준으로 내 생각으로 살고
그 생각의 바탕에 좀 더 나은 것. 혹은 좀 더 많은 것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사는 것.
지혜를 가지는 것.
물컵에 물이 "반이나 차있네" 그러니 열심히. 라는 마음으로 살자는 것이다.
평온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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