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비가 내린 오늘같은 아침에


아침 먹고 나른하게 앉아서


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는 마루 바닥에 살짝 기대어 있는 기분이랄까


이 책을 읽는 기분이란.


결국 우리는 죽지 않았으니까 사는거다.


그러니 한치한치를 남보다 나를 기준으로 내 생각으로 살고


그 생각의 바탕에 좀 더 나은 것. 혹은 좀 더 많은 것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사는 것.


지혜를 가지는 것.


물컵에 물이 "반이나 차있네" 그러니 열심히. 라는 마음으로 살자는 것이다.


평온해지는 기분



by 무위자연 2015. 10. 29.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