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1


강한 카리스마의 카이사르 vs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


카 이사르는 시대를 뛰어넣는 창조적이며 활동적인 사람이나 

아우구스토스는 창조적이지는 않으나 카이사르급?의 자제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6권은 아버지인 카이사르와 양아들 아우구스투스의 극명하게 갈리는 능력과 성정의 차이를 보여준다.


직장인으로 치면 카이사르는 프리랜서와 정규직을 넘나들고 정규직이어도 휴가도 길게 팍팍 쓰고 놀때도 시원하게 놀면서도

업무적응도 빠르고 빼어난 성과를 발휘하는 사람이라면

아 우구스 투스는 끝까지 살아남는. 휴가를 써도 한달에 하루 혹은 반일쓰면서 꾸준하게 살아남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전 투/전쟁은 아그리파와 티베리우스가 하고

각종 논쟁이나 의견충돌의 실마리는 마케니우스가 하나

그 중심에는 37세에 이미 로마 초대황제가 된 아우구스투스가 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철저하게 능력 중심으로 사람을 뽑은 카이사르가 정한 후계자가 아우구스투스이나

아우구스투스는 지극히 핏줄 잇기에 정성을 쏟았으며

결국엔 가장 멀리 두고 싶어한 전처의 첫째 아들인 티베리우스를 후계자로 정하고 죽는다.

역 사의 아이러니란.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 로마를 팍스(평화) 로마나로 이끄는 초석이 되었고.

현재 유럽을 있게 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오 죽하면 유럽달력에 이름이 남았겠는가.


덧> 그리스도의 승리편을 기대하며

by 무위자연 2015. 10. 29.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