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령호에 일어난 일이다.


댐건설로 생긴 세령호와 그 일대 마을.


새로 생긴 마을과 수몰된 지역. 나머지 저지대 마을


있는자와 그렇지 않은 자.


모든 것을 누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그 정점에 모든것을 누리는  사람의 그렇지 않은 딸 세령.


세령의 죽음으로 촉발된.


모든 것의 정점 오영제의 극악스런 복수,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서 인생을 겉잡을수 없게 되버린 최현수


극단적인 오영제의 "교정"


세령의 죽음.


극성스런 현수 아내 "은주"


세간의 괴롭힘과 왕따에서 가느다랗게 삶을 이어간 최서원"


이 사건을 이야기로 구성해낸 같은 보안업체 직원  이승환.


사건후 7년간의 고행 끝에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극단적인 설정은 취향도 아니고 눈쌀을 찌프리게 하고, 


뭘해도 안되는 삶이란 존재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그 이야기의 끝이 무엇인지를 궁금케하는 필력은 마음에 든다! 

by 무위자연 2016. 1. 12.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