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기씨의 지난 번 작품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고진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움직이지 않고,


이유현이라는 강력반 형사가 이야기를 구성하고 잡아가며,


고진은 멘토 식으로 이야기에 참여하게 된다.


잘나가는 룸사롱의 Top 정유미(204호 거주)와 이를 스토킹하는 백수 이필호(104호)

정유미집에서 집안일을 봐주는 황금순, 정유미만을 바라기 하는 남자친구 김형빈.


204호 정유미와 이필호가 204호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면서 살인 사건은 시작되고


유현은 탐문에 탐문을 거치지만 범인은 검거되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다른 자를 찾을수 없다는 이유로 경비 아저씨가 잠시 감방에 들어가지만. 고진의 도움으로 구출? 되고


진짜 범인은 쫓게 된다. 범인임이 명백한데 범인임을 증명할 증거를 찾지 못하다가.


의외의 황금순이 범인이라니. 김형빈의 알리바이가 깨지면서 끝날줄 알았는데.


황혼의 질투에 의한 치정극이라니. 노인성애자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고.


산뜻한 작품이었고 이 시리즈는 예의 주시해야 겠다.

by 무위자연 2016. 1. 12.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