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19 1권

111013 2권.


그리스 신화에 트로이 악마를 예측한 미래를 보고 위험을 외쳤으나 오히려 스파이로 몰려 죽은 예전자 카산드라와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동일한 능력을 지닌. 카산드라라는 여자가 자신이 보는 미래와 실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그 미래에 어떻게 접근가헤 되는지를 보여준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자기 학대, 우을로 괴로워하지만 파리 시내에 있는 현재문명의 산물이자 가장 현대문명과 동 떨어진

쓰레기 하치장 속에 있는 대속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흑인 용병출신의  남자, 싸구려 이탈리아 성인영화 연기였던 뚱땡이 여자,

그리고 아프리카 주술사였으나 금전전인 문제로 돌아가지 못하는 의사 지망생 흑인 할아버지, 고아였으나 장비, 기계 컴퓨터쪽에 소실이 많은 한국인 김예빈을 만난다.

그러면서 자신이 보는 미래에 전과는 다르게 점점 적극적으로 뛰어 들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 맺는것 자체를 하지 못했지만  카산드라는 김과 인간적인 교감을 한다.

극의 긴장감은 전적으로 카산드라의 오빠 다이엘 카첸버그가 동생한테 준, 생존확률이 표시되는 시계.

사실 이 시계가 너무 만능이기도 하고 서술해주는 부분이 많아서. 시계가 극을 좌지우지 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가장 더렵고 외면받고 의외인 대속에서 미래의 싹-가능성의 나무-가 자라는 것은 베르나르식 발상이지만.

이야기 구성은. 역시나 베르나르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신에서 했던, 돌고래에서 발생한, 반복되는 역사, 그래서 미래에 대한 상념.

신이전작에 비하면 다이나믹하지만. 신에서 이룬 3단계 변신 연장선에 있다.

2권 중반에 카산드라가 미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것에 대한 반동으로 그것을 막으려는 조직과의 대치, 추격, 이건 좀 지루하다.


결국 미래는 예측하고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by 무위자연 2016. 1. 12. 13:50